미국 민주당의 차기 대권 주자 중 한 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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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ajfieo
조회sentiment_satisfied 5회 작성일schedule 25-06-09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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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의 차기 대권 주자 중 한 명인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사진)가 로스앤젤레스(LA) 이민자 대규모 단속 사태를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 지지층을 끌어안기 위해 최근 들어 중도적 행보를 보였으나 이번 사태는 그를 트럼프 대통령의 먹잇감으로 전락하느냐, 아니면 유력 대권 주자로 우뚝 서느냐의 갈림길로 밀어 넣었다.미국 ‘진보의 수도’라 할 수 있는 캘리포니아에서 뉴섬 주지사는 자신의 진보 색채를 완화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주 지지층인 저학력 노동계층의 민심을 사로잡는 데 주력해왔다. 민주당 지지층의 격렬한 비난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운영하는 팟캐스트의 두 번째 출연자로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인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를 초대한 것이 단적인 예다.자신을 ‘뉴스컴(Newscum·뉴섬과 쓰레기의 합성어)’이라 조롱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대형 산불 발생 후 캘리포니아를 방문했을 때는 공항 활주로까지 나가 반갑게 맞이했다. 심지어 뉴섬 주지사는 트랜스젠더 운동선수들이 여자 스포츠 경기에 참여하는 것이 불공평하다고 주장하며 민주당의 다양성(DEI) 정책에 반기를 드는 모습도 보였다.하지만 그가 내민 화해의 손길은 물거품이 되기 직전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뉴섬 주지사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8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주방위군 300명을 LA에 배치했다. 트럼프 행정부 인사들은 주방위군 투입을 정당화하기 위해 LA를 폭력과 반란의 도시로 묘사하고 있다. J D 밴스 부통령은 시위에 참여한 멕시코 이민자 일부가 멕시코 국기를 흔든 것을 두고 “외국 국기를 든 반란군이 이민법 집행관을 공격하고 있다”고 말했다. 폭스뉴스도 불타는 자동차와 타이어 이미지를 반복해서 내보내며 LA가 ‘통제 불능의 도시’가 됐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하지만 격화됐던 시위는 지난 7일 밤이 되면서 조금씩 진정되는 분위기였고, 오히려 주방위군의 투입이 새로운 충돌의 도화선이 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이 때문에 뉴섬 주지사는 7일 주민들에게 이례적인 호소문을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진성준·송순호·김병주 최고위원, 박 대행, 전현희·홍성국 최고위원. 연합뉴스 거대 여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이 첫 원내대표 선거를 앞두고 선명성 경쟁에 돌입했다. 원내대표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들의 메시지가 독해진 것이다. 내란 종식을 위한 국회 '반헌법행위 특별조사위원회' 출범, 전 정부의 수사 외압을 파헤치기 위한 '마약 상설특검'까지 거론하고 나섰다.집권 여당의 사령관으로서 야당과 협상을 통해 국회 운영을 이끌어갈 원내대표 후보들이 이처럼 상대 당과 전 정권을 향해 강경 발언을 쏟아내는 것은 바뀐 원내대표 선출 방식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오는 13일 열리는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는 3선 김병기 의원과 4선 서영교 의원(기호순) 간 2파전으로 치러진다. 민주당의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만 투표권을 가지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사상 처음으로 권리당원 투표가 20% 반영된다.재적 의원의 투표권(168표)으로 환산하면 약 34표에 해당한다. 팽팽한 양자 대결 구도 속에 승패를 좌우할 캐스팅 보트로 꼽힌다. 김병기·서영교 후보가 각자 의원 표를 단속하는 것과 동시에 당원들의 표심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이유다.김 의원은 9일 페이스북을 통해 "내란 세력의 난동을 제압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해야 한다"면서 원내대표로 선출되면 즉시 내란 종식을 위한 국회 '반헌법 특위'를 출범시키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내란에 책임 있는 자들에게 엄중한 책임을 묻고, 다시는 사회에 복귀하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주장했다.김 의원은 이어서 자신을 "어설픈 타협이 아닌 제압과 항복을 받아낼 배짱 있는 장수"이자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한 집권당의 치밀한 전략가" "당원 동지들께 묻고, 당원 동지들께 보고하는 당원민주주의 실천가"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2023년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국회 체포동의안 가결 당시를 소환하기도 했다. 그는 "서울구치소 앞에서 이재명을 연호하며 눈물 흘리는 당원 동지들의 결기를 잊을 수가 없다"며 "국회를 지키고 남태령을 넘었던 시민들, 빛의 응원봉을 잊지 않겠다"고 언급했다.서 의원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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