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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97텔레그램popkonDB}➧해선DB☑️➧ 만장굴 입구 낙석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폐쇄중인 만장굴 재개방 시점이 내년초로 가닥이 잡히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당초 올 가을쯤 만장굴을 재개방할 예정이었지만, 내년초로 미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만장굴은 지난 2023년 1월과 12월에 잇따라 낙석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곧바로 만장굴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사고 원인을 조사한 결과. 겨울철 온도 변화에 취약한 만장굴 입구에서 낙석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고, 낙석 예방 공사가 진행됐습니다. 낙석 예방조치 이후 추가로 낙석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만장굴 낙석 사고 현장 만장굴 내 안전 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내부 보수 공사와 탐방로 정비 공사도 함께 진행됐습니다. 이에따라 울퉁불퉁한 만장굴 탐방로 1킬로미터 가량을 걷기 편하게 정비하는 공사가 계속 돼 왔습니다. 세계유산본부는 오랳 8월쯤 만장굴 정비 공사가 마무리돼 재개방을 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가을로 한차례 미뤄졌고, 다시 내년 초로 미룰 방침입니다. 만장굴 출입구의 급경사 계단과 석축을 철거해 탐방로를 정비하려고 했지만, 전문 진단 결과 철거할 경우 동굴 내벽에 붕괴 우려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이에따라 출입구 계단을 철거하지 않고, 탐방로 경사를 완만하게 설계를 바꾸는 중입니다. 세계유산본부는 설계 변경이 끝나면 국가 유산청 승인을 받은 후, 올해말까지 만장굴 탐방로 정비를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또 탐방로 공사가 끝나면 2년 가량 운영이 중단돼 방치됐던 매표소와 휴게소 시설을 정비할 예정입니다. 이런 후속 작업이 마무리 되는 시점은 내년 1월에서 2월 사이로 예상되고, 만장굴 재개방도 이 시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낙석 사고 때문에 폐쇄됐던 만장굴은 내년 초 2년만에 다시 탐방객들을 맞을 수 있게 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