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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o텔레Dbchance◀}마사지DB문의✔️@ ‘SK쉴더스’ 사칭 앱 등장 10분 만에 4개 악성앱 설치 피싱 범죄를 위해 설치된 앱 목록 / 에버스핀 국내 피싱 방지 솔루션 페이크파인더를 운영하는 에버스핀은 8일 SK텔레콤 해킹 사건 이후 불안한 사용자 심리를 이용해 휴대전화 원격 제어 앱 설치를 유도하는 사례가 발견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에버스핀은 “최근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고로 약 2300만 명의 이용자들이 유심 재발급, 번호이동, 해지 등을 시도하며 통신망과 고객센터에 과부하가 걸렸다”며 “이 혼란을 노린 악성앱 보이스피싱 공격이 실제로 시도된 정황이 확인됐다”고 밝혔다.에버스핀에 따르면 피싱범은 전화 또는 문자 메시지 등으로 “SKT 유심 해킹 피해 여부를 점검해준다”, “기기가 해킹된 것 같다”는 식으로 접근해 원격 제어 악성 앱 설치를 유도했다.이후 원격 접속을 통해 악성 앱을 압축파일 형태로 전송하고, 피해자가 파일을 해제하도록 ‘알집’과 같은 압축 해제 프로그램까지 설치하게 만드는 수법을 사용했다.압축을 해제하면 ‘피해구제국’ 등의 이름을 쓴 악성 앱이 등장한다. 이 악성 앱은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어 설치되는 ‘SK쉴더스’라는 이름의 악성 앱은 금융기관이나 경찰청 등에 전화를 시도할 때 통화를 가로채는 기능을 수행한다.피싱범들은 ‘SK쉴더스’, ‘애니데스크’(AnyDesk) 등 실제로 존재하는 보안 회사의 이름을 악성 앱 명칭으로 썼는데, 실제 보안회사와는 무관한 위조된 악성 앱이라고 에버스핀은 설명했다.에버스핀이 확보한 피해 사례를 보면 악성 앱 4종(애니데스크, 알집, 피해구제국, SK쉴더스)은 지난달 20일 기준 단 10분 이내에 순차적으로 설치됐다.에버스핀은 “악성 앱들에 대한 정보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속히 전달했다”며 “통신사 해킹 사고와 같은 대규모 사회적 혼란 속에서 유사 사례가 향후 지속해 발생할 것”이라며 보이스 피싱·스미싱 범죄 피해 예방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