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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j텔레그램toadDB@ㅡ오피DB|ㅡ 연준, 기준금리 세 번째 연속 동결뉴욕타임스 "연준, 경제 악화 초기 징후만으로 선제적 금리인하 할 수 없는 상황""물가 상승 압력 해소되지 않아…노동시장 악화 징후 나와야 인하 가능할 듯"[알링턴=AP/뉴시스] 7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는 "과거와 달리 연준은 경제가 약화되고 있다는 초기 징후에 선제적으로 금리를 내릴 수 있는 입장이 아니"라며 "금리를 인하하기 위한 기준은 더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사진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모습. 2025.05.08.[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관세가 인플레이션을 얼마나 높이고 성장을 둔화시킬지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동결했다. 연준은 뚜렷한 경기 둔화 신호 없이 금리를 내리지 않을 것으로 보여 금리 인하 조건이 더욱 까다로워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7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는 "과거와 달리 연준은 경제가 약화되고 있다는 초기 징후에 선제적으로 금리를 내릴 수 있는 입장이 아니"라며 "금리를 인하하기 위한 기준은 더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이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금리 동결을 발표한 성명에서 노동시장은 여전히 견고하다고 봤지만,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은 더 커졌고, 실업률과 인플레이션 위험도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파월 의장은 성명 발표 후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과 경제 성장 중 어느 쪽을 더 우려해야 할지에 대해 "어느 쪽으로 결론이 날지 아직 알 수 없다"며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 명확하지 않다"고 불확실성을 드러냈다. 트럼프발 관세 충격은 복잡하고 불확실한 문제를 곳곳에서 불러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달 대부분의 수입품에 10%의 보편관세를 부과했고, 철강·알루미늄·자동차에 대한 추가 관세도 책정했다. 중국에 대해선 145%의 고강도 관세를 부과해 미중 무역전쟁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이에 뉴욕 증시는 출렁였고, 미국 달러와 국채까지 떨어지는 '트리플 약세' 현상이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급기야 파월 의장을 비난하며 금리 인하를 압박했고, 이는 통화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을 높여 미국 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매도를 더욱 부추겼다.이러한 격변 속 연준은 관세뿐 아니라 연방정부 지출 삭감, 이민자 추방 등 트럼프발 정책이 가져올 경제적 여파를 평가해 대응해야 하는 동시에 견고한 노동시장을 유지하면서 인플레이션을 낮고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복잡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상충된 목표 속 균형을 잡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