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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e텔레WB7000☑️{실시간대출디비문의ㄴ| ‘도피-투쟁 반응’으로 일상적 소리에도 안면 떨림과 동공 확장 발생이명을 가진 사람들이 특정 소리에 반응하여 얼굴 떨림과 동공 확장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이명(귀울림)을 진단할 때 얼굴의 미묘한 변화를 읽어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이언스 중개의학(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에 발표된 미국 하버드대 연구진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전한 내용이다.비디오 녹화 결과, 이명을 가진 사람들이 특정 소리에 반응해 얼굴 떨림과 동공 확장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진은 보고했다. 청력 문제로 고통받는 사람들의 이명을 식별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객관적 생체지표를 발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연구진은 밝혔다.연구책임자인 하버드대 의대 산하 라우어 이명연구센터의 다니엘 폴리 소장은 "우리는 이명 심각성의 징후를 최초로 직접 관찰했다"며 "소리가 얼굴 움직임을 유발한다는 발견은 예측하지 못한 것인데다 이명 고통에 대한 가장 유익한 척도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매우 놀라운 일"이라고 밝혔다. 라우어 이명연구센터는 하버드대 의대 산하 안이비인후과 병원인 '매스 아이 앤 이어(Mass Eye and Ear)'가 운영하는 연구소다.이명은 귀에서 울리는 소리가 들리는 증세를 뜻하는 의학 용어이지만 윙윙거리는 소리나 달깍거리는 소리와 같은 다른 지속적인 환상 소리로도 나타날 수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이명은 65세 이상 노인의 25%에서 발견되며 전체 인구의 약 12%에 영향을 미친다. 대부분의 사람은 이명과 함께 사는 법을 배우지만, 이명 환자의 15%는 이명이 너무 심해서 수면, 정신 건강 및 일상 생활에 지장을 겪는다고 연구진은 지적했다.연구진은 쇠약성 이명을 가진 사람들이 지속적인 '투쟁-도피 모드'에 있기 때문에 일상적인 소리가 위협인 것 같은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는 가설을 세웠다. 그리고 다양한 수준의 이명을 가진 47명과 대조군에 해당하는 50명의 건강한 사람을 비교했다.이들은 유쾌하거나 중립적이거나 고통스러운 소리를 듣는 동안 비디오 카메라로 촬영됐다. 불쾌한 소리로는 기침 소리, 고함 소리, 아기 울음소리 등이 포함됐다. 연구진은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