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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43텔레그램sein07◀!유흥디비문의%ㄴ 대형 고사양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점유율 추이./그래픽=김다나LG디스플레이가 대형 고사양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하이엔드 전략을 사용해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중국이 거대 내수 시장을 등에 업고 점유율을 확대하는 상황에서도 프리미엄 완성차 업체와 협력을 바탕으로 시장 선두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3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10인치 이상 고사양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26.5%의 점유율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 대형 고사양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석권했던 일본 기업을 제치고 2021년 처음 1위에 오른 뒤 4년 연속 선두 자리를 유지 중이다. 같은 기간 중국의 BOE와 티엔마의 점유율도 각각 8.9%포인트(p), 5.9%p 증가했으나 LG디스플레이 점유율과는 10%p 이상 차이가 난다. LG디스플레이는 TV에 이어 차량용 디스플레이에도 하이엔드 전략을 활용했다.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프리미엄 제품군으로 분류되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저온다결정실리콘(LTPS) LCD와 일반 제품군인 LCD로 나뉜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LTPS 등 프리미엄 제품군 생산에 주력했다. 해당 제품들은 일반 LCD 대비 가격이 2~3배 비싸지만 화질과 곡률, 전력 효율이 뛰어나다.LG디스플레이의 대형 고사양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점유율은 2019년 2.2%에 그쳤으나 고급화 전략을 바탕으로 2021년 30.7%로 확대됐다. 2년 새 14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LG디스플레이는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시장 내 입지를 다지고 있다. 디지털 계기판이나 센터페시아, 조수석 등 차량 내부에 적용하는 스크린 수가 늘면서 고해상도·곡면·대형 디스플레이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LG 디스플레이의 대형 커브드 OLED는 메르세데스-벤츠의 'MBUX 하이퍼 스크린'에 적용됐다. MBUX는 대시보드 전체를 곡면 OLED로 덮은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다. LG디스플레이는 포르쉐, GM 등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 11곳과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기업의 점유율 추격이 거세지만 기술적 우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