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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j텔레그램Dbnara(*직장인DB_%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2일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열린 유심 정보 유출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유심 해킹 사태에 대해 재차 사과하며 신규 가입 잠정 중단과 유심보호서비스 자동가입 등의 추가 조치 방안을 내놨다. 그는 “미숙한 대처로 고객의 불안과 불편을 야기한 데에 뼈저리게 반성하며 매일 브리핑을 통해 사고 관련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유 대표는 2일 열린 일일브리핑에서 “늦어도 오는 5일부터 전국 직영·대리점 2600여곳에서 신규모집(신규가입· 번호이동)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행정지도에 따른 조치다.SK텔레콤은 정부의 지도를 수용해 당분간 신규 개통보다는 해킹 사태로 불안감이 커진 내방 고객의 유심 교체에 보유 물량을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조치로 발생한 대리점의 영업 손실은 회사가 직접 보전하기로 했다.이번 신규모집 중단 조치 대상에 휴대폰 판매점은 포함되지 않았지만 도매대리점에서 공급하는 유심 재고가 부족함에 따라 사실상 신규 개통이 어려울 전망이다.이날 유 대표는 “SK텔레콤과 직접 계약을 맺지 않는 판매점에 대해 어떻게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고 판매점은 대리점보다 더 소상공인이기에 영업 중단을 말하기는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며 “판매점에 대해서는 중단을 못하는 쪽으로 결론내렸다”고 말했다.과기정통부의 행정지도 취지대로라면 유심 재고 안정화를 위해서는 판매점도 신규 개통을 위한 유심 소모가 제한돼야 한다. 휴대폰 판매점은 개인점주가 이통 3사 대리점과 각각 계약을 맺고 단말·유심을 수급받아 운영하는 매장이다. 따라서 신규모집 중단을 강제하기 어렵다. 다만 도매 역할을 하는 대리점으로부터 유심 입고가 제한될 경우 판매점도 신규 모집에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다.대신 T월드 매장에서도 이심(eSIM)을 통한 신규 가입은 허용될 것으로 보인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행정지도는 유심 재고 부족 사태를 해결하는데 전념하라는 취지였던 만큼 이심을 통한 가입까지는 제한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이심 셀프 가입이 가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