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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s텔MBE24➡️%해커DB문의◀ㄱ 나라사랑카드 주요 정보/그래픽=김다나나라사랑카드 3기 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로 신한·하나·IBK기업은행이 선정됐다. 3개 은행이 최종 선정되면 앞으로 최대 8년간 나라사랑카드를 발급한다. 2기 사업자였던 KB국민은행은 입찰자 중 유일하게 탈락했다. 나라사랑카드는 군인 전용 체크카드로 정부는 군인 급여와 각종 여비를 체크카드 결제 계좌로 지급한다. 3기 사업은 기본 5년에 최대 3년을 연장해 2033년까지 진행할 수 있다. 매년 약 20만명이 입대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3기 사업이 진행되는 동안 3개 은행은 총 160만여명의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 은행의 자금 조달에도 도움이 된다. 올해 병들의 월급은 △병장 150만원 △상병 120만원 △일병 90만원 △이병 75만원이다. 무엇보다 전역한 이후에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장기 고객 확보에 유리하다. 은행간 경쟁이 치열할 수밖에 없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1기 단독 사업자였다 2기에서 탈락한 신한은행은 3기 사업자 선정 프레젠테이션(PT)에서 은행이나 카드 뿐만 아니라 금융그룹 전체 서비스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플랫폼 연계 서비스를 제시했다. 또 사회복무요원 등을 위한 실질적인 혜택을 별도로 제공하는 등의 차별화 전략이 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처음 나라사랑카드 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하나은행은 경쟁사보다 0.5%P(포인트) 적금 이자를 더 주겠다는 단순하지만 확실한 전략을 들고 나왔다. 장병들의 저축률이 높다는 점을 고려해 높은 이자율에 승부를 걸은 셈이다. 그만큼 비용이 많이 들지만 반드시 3기 사업자로 선정되겠다는 의지가 컸다.그간 은행권에선 국책은행인 기업은행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봤다. 또 2기 나라사랑카드 사업 당시 국민은행의 점유율이 70~80%, 기업은행 점유율이 20~30% 수준으로 알려져 다시 3기 사업자로 기회를 받는다 해도 반발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2기 사업자인 국민은행은 예상을 깨고 우선협상대상자에서 탈락했다. 사업성이 없다고 보고 나라사랑카드 입찰을 포기한 은행들도 있다. 우리은행과 NH농협은행의 경우 전국 병무청 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