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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66텔레그램DaisoDB|◀맘카페DB❤️✅ 금융 거래 등으로 해외에서 국내 통신사 유심 이용하는 경우 많아해킹 의심 정황 온라인에 제기… "유심 비번 오류로 벽돌폰 됐다"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해도 해외에서 로밍 이용할 시스템도 개발 SK텔레콤의 해킹 사고로 유심 정보가 탈취된 뒤 해외에 거주하는 한국인 가입자가 갑자기 PUK코드 요청으로 당황한 모습을 챗GPT로 생성한 이미지. /사진=챗GPT [파이낸셜뉴스] 베트남 수도인 하노이에서 한국 제조업체 주재원으로 근무 중인 30대 직장인 김모씨는 최근 SK텔레콤이 해킹됐다는 뉴스를 보고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다. 사용 중인 두 대의 스마트폰 중 하나가 SK텔레콤에 가입돼 있었기 때문이다. 한 대는 베트남 현지 유심칩을 넣어 업무용 폰으로 썼고 다른 하나는 금융 서비스 이용을 위해 SK텔레콤의 가장 저렴한 요금제로 가입한 뒤 베트남에서 로밍해 사용했다. 그러나 SK텔레콤이 내놓은 대책은 해외에 사는 사람들에겐 먼 나라 이야기였다. 유심칩을 바꾸려고 한국에 갈 수 없는 데다 유심 보호 서비스에 가입하는 순간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으니 막막했다. SK텔레콤의 대응에 실망한 김씨는 약정이 끝나면 통신사를 바꾸기로 했다. 최근 해킹 공격으로 SK텔레콤의 가입자 유심(USIM) 정보가 탈취된 사건과 관련해 SK텔레콤이 부랴부랴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 유심칩 무상 교체 등 대책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해외 사용자를 위한 대책엔 사실상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유심 교체하러 한국 가야 하나요 김씨의 경우처럼 해외에 거주하는 SK텔레콤 이용자들은 해킹 피해에 고스란히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미국에서는 SK텔레콤의 대응 방식에 분노와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2021년 현재 미국 내 한국인은 263만3777명이다. 중국이 235만422명으로 뒤를 잇고 있으며 베트남에도 15만6330명의 한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출처=외교부 홈페이지 미국 내 한인 교포들을 위한 커뮤니티 사이트 미씨유에스에이에는 SK텔레콤 가입자임을 밝힌 사람들의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한 이용자는 "(미국의 이동통신사인) 티모바일 사용하다 SKT 유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