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북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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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ajfieo
조회sentiment_satisfied 6회 작성일schedule 25-04-2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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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북악스카이웨이에서 바라본 남산타워 일대가 미세먼지로 인해 뿌연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임세준 기자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우리 위성이 관측한 대기질 자료를 다른 국가들과 공유한다고?”언뜻 들으면 왜 힘들게 쏘아 올려서 남 좋은 일을 하나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생각의 방향을 조금만 틀어보면 고개가 끄덕여진다.해마다 찾아오는 불청객,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문제는 특정 국가만의 문제가 아니다. 혼자 해결할 수도 없다. 대기질은 국경 없이 이동하기 때문에 인접국과 공동 대응해야만 한다.아시아태평양 지역 주민의 사망 원인 5위가 대기오염일 정도로 대기오염은 생명까지 위협하는 심각한 국제적 난제다. 우리나라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아시아 국가들과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우리 정부가 세계 최초 기후관측 정지궤도 위성을 쏘아 올릴 때부터 대기질 자료를 주변국과 공유하기로 계획한 이유다. 천리안 2B호가 찍은 중국발 미세먼지 이동 모습. 차량 이동이 많은 대도시(서울, 평양, 베이징, 심양, 오사카, 나고야), 공업지역 및 화력발전소 등에서 높은 이산화질소 농도가 관측되는 모습. [과기정통부 제공] 2020년 2월19일 우주로 향한 세계 최초의 기후관측 정지궤도 복합위성 ‘천리안위성 2B호’. 다른 나라의 저궤도 위성의 경우 하루에 한 번 우리나라를 관측할 수 있지만, 약 3만6000㎞ 고도에서 지구 자전 속도와 같은 속도로 공전하는 천리안 2B호는 해가 떠 있는 동안 하루에 8번 한반도 주변 아시아 지역을 관측할 수 있다.정부는 천리안 2B호가 성공적으로 안착함과 동시에, 아시아 국가들과 천리안 2B호가 관측한 자료를 공유해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함께 활용하는 사업에 착수했다.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의 이른바 ‘아시아 환경위성 공동활용 플랫폼’ 사업으로, 태국,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몽골, 방글라데시 등 8개국과 함께 했다.천리안 2B호는 동으로는 일본, 서로는 인도 동부, 북으로는 몽골 남부, 남으로는 인도네시아까지 5000㎞ 규모의 아시아 대륙 전체를 관측한다. 그러나 한 가지 문제가 있었다. 위성 데이터는 넓은 지역을 관측할 수 있지만, 지상 센서 데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용산 대통령실 1층에 색깔이 다른 벽이 있다. 이 벽이 세워진 진 3년이 안 됐다. 이 벽이 세워지기 전까지 기자들은 매일 대통령이 출근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었다. 한때나마 도어스테핑을 통해 출근길 대통령과 문답을 주고 받았다.‘바아든-날리면’ 보도로 도어스테핑이 중단되고 기자실과 대통령실 현관 사이엔 가벽이 세워졌다. 대통령도 언론에 마음의 벽을 쳤다. 언론을 적대시하고 대신 음모론을 전하는 유튜브를 가까이했다.참모들과의 소통도 마찬가지다.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옮기면서 대통령과 참모들은 한 공간에서 일하게 됐다. 일부 참모는 청와대 때보다 대통령에게 보고하기 편해졌다고 반겼다. 이 역시 제대로 된 소통이 되지 못했다. 늘 격노설이 대통령 집무실을 감쌌다. 대통령은 만류하는 참모들을 뿌리친 채 측근 몇과만 논의한 비상계엄을 끝내 감행했다.“청와대 공간의 폐쇄성을 벗어나 늘 국민과 소통하면서 국민의 뜻을 제대로 받들고자 약속드린 것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대통령 집무실을 청와대에서 용산으로 옮기며 밝힌 포부다. 그 포부를 이루고자 취임 당일에 무리해서라도 대통령 집무실을 옮겼다. 그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공간이 잘못된 게 아니라 그가 잘못한 것이다. 대통령이 귀를 닫은 채 아집을 버리지 못하면 어디서 일하든 그의 국정은 성공하기 어렵다. 적대적 언론관, 권위적 의사소통, 편협한 인사를 떨치지 못한 대통령 탓에 용산 대통령실까지 어두운 역사를 떠안게 됐다.대선 정국이 본격화하면서 대통령실을 어디로 옮길 건지에 대한 논의가 분분하다. 어떤 후보는 용산 대통령실을 ‘내란의 본산’이라며 단 하루도 머물 수 없다고 한다.어디서 일할지보다 중요한 건 어떻게 일할지다. 전략산업 육성과 통상위기 극복, 사회 통합과 정치 복원, 새 대통령 과제에 비하면 집무실 위치는 아주 사소한 문제다. 그리고 어디서 일하든 참모와, 정적과, 국민과 항상 소통하는 게 대통령의 책무다. 집무실 위치 같은 사소한 것부터 집착과 독단으로 밀어붙이다 망가진 정치는 이제 사라져야 한다.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사진=연합뉴스) 박종화 (bell@edaily.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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