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y54텔레그램darknessDB+~실시간디비!✔️ [앵커]만취 상태로 좁은 골목길에서 차를 몰던 운전자가 주택 담벼락을 들이받았습니다. 한 시민의 신고로 경찰이 추격중이었는데 결국 사고가 난 뒤에야 운전대를 놨습니다.신정원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리포트]다가구주택의 담장이 절반 가까이 무너져 내렸고, 대문 한쪽도 찌그러졌습니다.그 옆엔 운전석 쪽이 크게 부서진 외제 승용차 한 대가 에어백이 터진 채 서있습니다.지난 금요일 새벽 4시 20분쯤 서울 마포구의 한 골목에서 음주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주택 담벼락을 들이받았습니다.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잠을 자던 주민들은 큰 소리에 놀라 뛰쳐나왔습니다.주병옥 / 피해 주택 소유주"큰 소리가 나서 그냥 내려와보니까 이런 상태가 돼 있었어요. (경찰에) 술 먹고 운전했다고 자백을 했어요."해당 차량이 차선을 좌우로 넘나들며 주행중인 걸 목격한 시민이 경찰에 신고한 뒤 추격중이었는데, 운전자는 신고자를 피해 4분 동안 1㎞ 가량을 도주중이었습니다.사고 현장은 차량 한 대가 겨우 지나갈 만큼 좁은 골목입니다.속도를 높여 도주하려던 운전자는 담장을 들이받은 뒤에야 멈춰 섰습니다.경찰 조사 결과 운전자는 당시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습니다.경찰은 운전자를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뒤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TV조선 신정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