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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g텔레그램LEGO4989|-마사지디비문의?✔️ 우범국 경유 선박 집중 검문·탐지견 추가 투입 ◆최근 해상 마약 적발 사례(관세청 제공).관세청이 해상을 통한 대규모 마약 밀반입 차단을 위해 전국 항만 단속망을 대폭 강화한다. 최근 멕시코발 선박에서 무려 2톤 규모의 코카인이 적발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우범국 출발 또는 경유 선박에 대한 집중 검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관세청은 7일 강릉 동해세관에서 '2025년 제4차 마약밀수 특별대책 추진단' 회의를 열고, 전국 항만세관의 선박·해상화물 단속 책임자들과 함께 대응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해상을 통한 마약 밀수 적발은 총 20건에 이르며, 적발된 마약량은 약 3톤에 달한다. 전체 마약 밀수 건수의 비중은 0.5%에 불과하지만, 중량 기준으로는 무려 53.6%를 차지할 정도로 '해상 밀수'는 큰 사건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대표적 사례로는 △2021년 부산항에 반입된 멕시코발 항공기 부품 내부에서 필로폰 402.8kg △같은 해 페루발 아보카도 화물 컨테이너에서 코카인 400kg이 적발됐으며 △2024년 울산 온산항에서는 캐나다발 선박 하부에 숨겨진 코카인 28.4kg이, 부산항에서는 미국발 냉동 컨테이너 내부에서 33.2kg이 각각 적발됐다. 또한 지난해 10월에는 미국에서 환적된 중고차 안에 필로폰 6kg이 은닉된 채 인천항을 통해 들여오다 적발됐으며, 지난달에는 멕시코발 화물선 내부에서 무려 2톤의 코카인이 발견되며 역대 최대 규모의 해상 밀수 사건으로 기록됐다. ◆ 이명구 관세청 차장이 지난 7일 동해세관에서 열린 마약밀수 특별대책 추진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관세청은 해상 밀수 단속 강화에 나선다. 향후 선박 단속에 수중비디오촬영장치(ROV)와 GPS탐지기 등 첨단 장비를 확대 도입하고, 마약 탐지견도 주요 항만에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또 부산·인천·평택 등 주요 항만에는 해상화물 마약 특별검사팀을 편성하고, X-선 산란 방식이 추가된 신형 컨테이너 검색기를 부산항부터 순차 도입할 방침이다. 이명구 관세청 차장은 이날 회의 직후, 코카인이 적발된 강릉 옥계항과 속초항의 마약 단속 현장을 직접 찾아 단속 상황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그는 "대규모 마약이 국내에 반입되면 우리 사회와 국민에게 심각한 폐해를 일으키는 만큼 해상을 통한 마약 밀반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