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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5텔레carrotDB*|사업자DB문의❤️{ 삼정KPMG, ‘전력 인프라로 완성될 전기의 시대’ 보고서 발간전력 인프라 밸류체인별 이슈와 기회 분석직류 송배전·스마트그리드 등 新 전력 시장 부상[헤럴드경제=노아름 기자] 전 세계 전기 수요가 에너지 전환과 인공지능(AI) 기술의 확산에 따라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변압기 수출 확대, 그리드현대화 및 디지털화 등 분야가 비즈니스 기회로 떠오를 전망이다.삼정KPMG는 29일 ‘전력 인프라로 완성될 전기의 시대’ 보고서를 발간하고 전력 산업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주요 비즈니스 기회와 이슈를 진단했다.보고서는 전기 수요가 증가하는 이유로 탄소 감축 요구가 커지면서 산업·수송·건물 등 에너지 수요 부문에서 전기 비중이 늘고 있고, AI 활용이 확대되면서 이에 따른 전력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1980~2023년 전세계 순전력소비량 [제공=삼정KPMG]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2023년 세계 순전력소비량은 2만7047테라와트시(TWh)로, 1980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24년 전 세계 전기 수요가 4.3% 증가했고, 2027년까지 연평균 약 4%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보고서는 전력 산업 밸류체인을 발전·송전·변전·배전·소비의 5단계로 구분하고, 각 단계별 주요 이슈와 기회를 제시했다.발전 단계에서는 신재생에너지 비중 확대에 따른 그리드 부담 증가가 주요 이슈로 지목됐다. 특히 국내의 경우 2030년까지 연평균 13.8%에 달하는 신재생에너지 성장률이 예상되며, 이에 따른 계통 신뢰성과 안전성 확보가 필수적이라는 설명이다.송전 및 배전 단계에서는 인프라 투자 부족과 설비 노후화, 유연성 확보 미비 등이 문제로 지적됐다. 미국 송전선의 70%는 25년 이상 사용했고 유럽은 40년 이상 된 전력망이 전체의 40%를 차지해 노후화된 전력망으로 인한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전력 시장 유망 섹터별 기회 [제공=삼정KPMG]변전 단계에서는 AI 확산에 따른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와 기존 설비의 교체 수요가 맞물리며, 대형 및 배전 변압기의 수급 불균형과 리드타임 증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소비 단계에서는 에너지 프로슈머 확대 등 소비자 중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