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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y텔레contiTEAM$(재테크디비{◀ 윤석열 전 대통령이 4월21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2·3 내란 사건 2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윤석열 전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서울 신사동의 ㅇ화랑에 비밀 캠프를 운영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최근 ㅇ화랑 소유주를 직접 불러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ㅇ화랑 공동 소유주인 김아무개씨 남매를 불러 조사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은 이들이 윤석열 캠프에 비밀 사무실을 제공했는지 그 대가로 특혜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 중이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대선 때 ㅇ화랑 건물의 사무실을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하지 않은 채 무상으로 선거사무소로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ㅇ화랑 공동 소유주는 정상명 전 검찰총장의 사위와 그의 누나다. 윤 전 대통령의 멘토로 불리는 정 전 총장은 윤 전 대통령 결혼식 때 주례를 봤고 윤 전 대통령 탄핵 재판의 대리인단에 참여할 정도로 최근까지도 깊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ㅇ화랑의 공동 소유주이자 정 전 총장의 사위인 김씨는 2022년 윤 전 대통령 당선 뒤 당선자 비서실에 합류했고, 김씨의 누나는 청와대 관리·활용자문단 위원으로 위촉됐다.앞서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지난해 11월 윤 전 대통령과 화랑 공동 소유주인 김씨 남매를 사전뇌물수수,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했다. 공수처는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수사권이 없다는 이유로 이달 초 사건을 검찰에 넘겼고, 검찰 역시 같은 이유로 사건을 경찰에 이첩했다. 선거법 위반 사건의 공소시효는 선거일로부터 6개월이지만, 윤 전 대통령이 파면돼 불소추 특권이 사라지면서 공소시효는 3개월 정도 남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