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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매일경제와 MK약국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다시 좀 쌀쌀해진 날씨에 다들 건강하신지요.영남 지방의 큰 산불에 전국민이 걱정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정치적 혼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한민국에 또 하나의 큰 악재로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이런 상황에 힘내시라고 얼마전부터 MK약국에서 대한민국 혁신 신약들을 소개 시켜 드리고 있는데요, 이번에도 작년에 식약처로부터 신약 37호로 품목허가를 받은 제일약품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만든 위식도 역류성 질환 치료제 ‘자큐보’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작년에 식약처 허가를 받은 신약이 두 건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이 제품으로, 그 정도로 귀한 약인 것 같습니다. 이 약은 최근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주최하는 제26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습니다.참고로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지난 2020년 신약 연구개발을 위해 제일약품이 설립한 신약개발 전문 자회사로 지난해 12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회사입니다.효과 빠르고 식사 여부 관계없이 복용그동안 위식도 역류성 질환 치료제들은 대부분 PPI 제제(양성자 펌프 억제제)의 약들이었습니다. 지난 30여년 동안 위산 관련 질환 치료에 꾸준히 사용돼 왔을 정도로 효과를 인정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약품이 작용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고, 야간 산분비 억제 효과가 미미해 환자들의 불만은 이어졌습니다. 특히 위산에 의한 활성화 과정이 필요해 아침 공복이나 식전에 복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큰 단점이었습니다. 밥 먹다가 ‘아차, 약을 미리 안먹었네’ 하는 경험들을 많이 하게 된다는 것이죠.이후 제약업계에서는 이 같은 단점을 극복한 ‘P-CAB’ 계열의 신약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제일약품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자큐보’ 역시 이런 P-CAB 물질을 이용한 신약으로 위산을 분비하는 양성자 펌프와 칼륨 이온 결합을 방해해 위산이 분비되는 것을 차단합니다. 자큐보는 제일약품에서 2013년 개발하기 시작해 2020년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설립된 이후 이곳에서 연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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