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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c텔레SUPERADMAN]✔️해선DB➧% 레인보우로보틱스 이후 5개월 만에 M&A…"가시적 성과" 실천럭셔리 오디오 브랜드까지 시장 입지 강화…가전·전장 등 시너지이재용 삼성전자 당시 부회장이 지난 2022년 9월 멕시코에 위치한 하만 공장을 방문, 관계자로부터 사업 현황을 보고 받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2022.9.12/뉴스1(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인수합병(M&A)에 다시 나섰다. 전장과 오디오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하만을 세계 1위로 키우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삼성전자는 하만을 통해 미국 마시모(Masimo) 사의 오디오 사업부를 3억5000만 달러(약 5000억 원)에 인수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인수는 지난해 12월 레인보우로보틱스 이후 5개월 만이다. 가전, 모바일, 전장 등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시장을 확보할 수 있는 M&A에는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5000억 들여 럭셔리 오디오 브랜드 확보…시장 입지 강화이번 인수로 삼성전자는 마시모가 보유한 '바워스앤윌킨스(Bowers & Wilkins, B&W)'와 함께 '데논(Denon)', '마란츠(Marantz)', '폴크(Polk)', '데피니티브 테크놀로지(Definitive Technology)' 등을 확보하게 됐다.1966년 영국에서 설립된 B&W는 독창적이고 아름다운 디자인, 고급스러운 소재, 고품질 사운드로 오디오 전문가와 애호가들 사이에서 사랑을 받는 럭셔리 오디오의 대표 브랜드다.B&W는 △대당 1억5000만 원이 넘는 라우드 스피커 '노틸러스' △유선형 디자인으로 유명한 무선스피커 '제플린'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노이즈 캔슬링 기술로 유명한 헤드폰 PX7 시리즈 등 라인업을 자랑한다. 데논은 CD 플레이어를 최초로 발명한 115년 전통의 회사다. 마란츠는 프리미엄 앰프/리시버 명품 브랜드로 통한다.이번 인수를 통해 삼성전자는 포터블 오디오뿐 아니라 럭셔리 오디오까지 시장 저변을 넓힐 수 있게 됐다. 하만은 JBL, 하만카돈, AKG 등 브랜드를 기반으로 지난해 포터블 오디오에서 약 60%의 시장점유율로 1위를 지키고 있다.삼성전자는 카오디오 사업에서도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완성차 업체와 고객들에게 브랜드별로 차별화된 오디오 경험과 음향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특히 삼성전자는 그간 하만 AKG와 하만카돈 등 사운드 튜닝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삼성전자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무선이어폰, 사운드바, 패밀리허브 등의 사운드 품질은 한 단계 끌어올렸다. 이번 인수는 '삼성 오디오'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삼성전자는 앞으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