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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자디비가격✔️➧텔레ErrorBased 반군은 부분 휴전 선포…군부는 대응 없어군부에 불리해지는 내전 구도에 영향외국의 관여 및 반군과 타협 가능성미얀마 군사정권 수장인 민아웅흘라잉 총사령관이 미얀마에 지진이 강타한 지 하루만인 29일 수도 네피도에서 열린 미얀마군 창설 80주년 기념행사에서 러시아 국방부 대표단과 악수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미얀마를 강타한 지진으로 수천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5년째 이어지고 있는 미얀마 내전의 향배에도 눈길이 쏠리고 있다.반군의 국민통합정부(NUG)는 지진 발생 하루만인 29일 2주간의 부분 휴전을 선포했다. 국민통합정부는 성명에서 자신들의 무장조직인 인민방위군(PDF)이 “오는 3월30일부터 지진 영향 지역에서 방어적 조처를 제외하고는 공격적인 군사작전을 2주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대해 미얀마 군사정부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오히려 지진이 발생한 지 3시간 만인 지난 28일 오후 3시30분께 진앙 인근인 북부 샨주의 나웅초에 공습을 가해 7명이 사망했다고 비비시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진앙인 북서부 사가잉 지역의 창우 및 타이 국경 인근 지역에서도 공습이 가해졌다. 현재로써는 군사정권이 지진과 관련해 반군에 대한 군사 행동을 변경한다는 공식적 발표는 없다.하지만 미얀마 군사정권은 지진 직후에 외국에 구조구호 요청을 하고, 외국 단체들의 구조구호 활동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2021년 2월 아웅산 수치 민간정부를 군사 쿠데타로 전복시킨 이후 걸어 잠근 문호를 이번 지진을 계기로 다시 연 것이다.미얀마에서는 지난 1988년 네윈 군사정부에 항거하는 8888항쟁 이후 대규모 자연재해가 군사정부의 통치나 정국에 큰 영향을 줬다. 자연재해는 외국의 관여를 부르고 군사 통치에 균열을 내며 민주화 세력과의 타협으로 이끄는 결과로 이어졌다.대표적인 사례가 지난 2008년 5월 14만명 내외의 사망자와 100만명 이상의 난민이 발생한 사이클론 나르기스 사태다. 당시 민주화 공세 속 군사정권은 민간정부 구성을 위한 새 헌법 승인 국민투표를 치르는 와중에 나르기스 사태를 맞았다. 군부는 야권이 거부한 국민투표 실시 등을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