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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대부업디비판매처+)텔레DBchance 진양곤 HLB그룹 회장이 31일 대전광역시 유성구에서 열린 HLB 주주총회에서 주주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HLB 제공. 간암 신약 '리보세라닙'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통과가 불발된 HLB가 31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FDA 허가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HLB는 이날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주총 이후 주주간담회를 진행하며 기업의 경영 현황과 신규 파이프라인을 소개하고 주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앞서 HLB는 2023년 리보세라닙과 중국 항서제약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의 병용요법에 대해 FDA에 간암 1차 치료제로 신약 허가를 신청했으나, 지난해 항서제약이 FDA로부터 CRL을 받으면서 승인이 불발됐다. 2차 신청에 대해서도 멸균 절차 등을 지적받으며 이번달 승인이 재차 무산됐다.주총 의장을 맡은 진양곤 HLB그룹 회장은 "파트너사인 항서제약이 보완요구서한을 수령한 다음날, FDA에 구체적인 미비사항을 확인할 수 있는 '포스트 액션 레터'를 요청했고, 이를 미국 자회사인 엘레바에 공유하는 등 양사가 긴밀히 소통하며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보완사항을 조속히 파악해 허가를 재신청하고 가능한 한 빠르게 승인을 획득하겠다"고 말했다.이후 진행된 기업설명회에서 장진우 IR 담당 부사장은 "올해 그룹사 가운데 HLB, HLB테라퓨틱스, HLB이노베이션 등 3개사에 신약 파이프라인 관련 굵직한 성과 발표가 예정돼 있다"며 "좋은 결과가 있을 경우 그룹사 전체의 기업가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용해 그룹 최고기술책임자가 신규 도입한 파이프라인인 FGFR2 억제제 '리라푸그라티닙'의 경쟁력을 소개했다. HLB는 올 연말 FDA에 담관암 2차 치료제로 리라푸그라티닙의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한 CTO는 "리라푸그라티닙은 FGFR2를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능력이 우월한 신약물질로 FDA로부터 혁신치료제로 지정 받았기 때문에 허가 절차 시 신속심사 및 우선 심사 혜택을 받게 된다"며 "기존 치료제 대비 전체생존기간 중앙값이 4개월가량 연장된 데이터를 확보해 허가 받을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