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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r텔레thinkDB@ㄱ재테크DB]✔️ "고가 오리지널藥 타깃 가능성 높아""타격 제한적이고 오히려 기회될 것" [파이낸셜뉴스] 셀트리온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처방약 가격 인하 정책이 오히려 시장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셀트리온은 홈페이지에 '주주님께 드리는 글'을 올리고 미국의 처방약 가격 인하 조치에 따른 직접적 타격은 제한적이며, 오히려 시장을 확대할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11일(현지 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처방약 가격 인하에 대한 행정명령을 12일 백악관에서 서명하겠다고 발표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공공의료보험인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를 중심으로 한 약가 인하 행정명령에 서명하겠다고 밝힌한 바 있다. 세부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셀트리온은 이번 조치가 고가 오리지널 의약품을 주 대상으로 삼을 것으로 전망했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는 이미 미국 내에서 유럽과 비교해 높은 가격이 형성돼 있지 않고, 보험사·약국급여관리자(PBM) 등과의 협상을 통해 최저가 공급이 이뤄지고 있어 정책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면서 "오히려 고가 오리지널 의약품에 대한 가격 압박이 심화될 경우, 바이오시밀러 대체가 더욱 가속화될 가능성도 제기된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휴미라 오리지널 제품이 여전히 미국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어, 바이오시밀러가 확장할 시장 여력은 충분하다"며 "이번 정책은 결과적으로 바이오시밀러 산업에 긍정적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셀트리온은 유럽 시장에서의 다년간 가격 경쟁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의 저가 공급 체계에서도 경쟁사 대비 우위를 가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특히 이미 진행 중인 마케팅·영업 전략을 통해 정책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셀트리온은 “미국 현지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 다"면서 "세부 정책이 공개되는 대로 주주들이 우려하는 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적의 전략을 수립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