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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멸종 위기 천연기념물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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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ajfieo
조회sentiment_satisfied 4회 작성일schedule 25-05-10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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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멸종 위기 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 한 쌍이 지난해 10월 서해 가로림만에 방류됐는데요.위치 추적 장치로 동선을 분석했더니 수백 킬로미터를 이동하며 자연 생태계에 건강하게 적응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성용희 기자입니다.[리포트]철장이 열리자 주저 없이 바다로 뛰어드는 물범.다른 한 마리도 곧이어 헤엄치기 시작합니다.지난해 10월 서해 가로림만에 방류된 점박이물범 한 쌍입니다.2023년과 지난해 봄 동해안에서 탈진 상태로 구조된 뒤 야생 적응 훈련을 거쳐 방류된 겁니다.바다로 돌아간 지 7개월, 물범들은 어떻게 됐을까.수컷인 '봄'은 태안 앞바다를 거쳐 열흘 만에 북방한계선에 다다랐고, 한 달 뒤엔 400km 떨어진 북한 신의주에서 신호가 포착됐습니다.암컷 '양양'은 방류 이틀 뒤 제부도 인근에서 신호가 잡혔고, 이튿날 인천 덕적도에 도착한 뒤 서해 먼바다로 진출했습니다.이후 신호가 끊겼지만, 추적 장치 배터리가 소진됐거나 활동 과정에서 손상된 것으로 추정됩니다.[안용락/국립해양생물자원관 다양성본부장 : "원래 살던 곳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게 확인됐고, 충분히 야생에 잘 적응했다고 판단했습니다."]두 물범이 엇갈린 동선을 보인 것은 서로 다른 무리에 섞여 들어갔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이곳 가로림만에는 점박이물범 10여 마리가 서식 중인 것으로 추정됩니다.회유성 동물임을 감안하면 두 물범이 가로림만에서 재회할 가능성도 높아 보입니다.[권경숙/서산태안환경교육센터장 : "가로림만의 생물 다양성이 높기 때문에 먹이원이 풍부해서 점박이물범이 서식하기에 좋은 조건이라고 생각합니다."]건강하게 야생으로 돌아간 점박이물범들.위치 추적 자료는 물범 생태 연구와 서식지 보존에 활용될 계획입니다.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화면제공:국립해양생물자원관·충남 태안군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성용희 기자 (heestory@kbs.co.kr)[앵커]소멸 위기에 몰린 전남 곡성군에 처음으로 정식 소아과가 문을 열었습니다.병원 입장에선 사실 '장사 안 되는 곳'인데 어떻게 소아과가 들어서게 된 건지, 밀착카메라 정희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기자]전남 곡성군에 사는 서아가 아빠 손을 잡고 씩씩하게 들어옵니다.[양헌영/소아과 전문의 : 아~한번 해보세요. 아~잘했어.]소아과 전문의 양헌영 원장.주로 광주에서 진료를 하지만, 1주일에 두 번 이곳에 옵니다.지난해 여름 전까진 곡성에서 소아과 진료를 볼 수 없었습니다.그러다 곡성군 고향사랑기부제로 모인 돈으로 '주 2회 출장 진료'가 가능해졌습니다.그나마 숨통이 트였지만, 아이들이 주 2회 딱 맞춰서 아플 리가 없죠.[양헌영/소아과 전문의 : 토요일에 (제가 있는) 광주 병원으로 오시겠어요, 차라리?]이렇게 경과를 보려면 다음 주까지 기다리거나 양 원장이 있는 광주로 가야 합니다.일주일에 두 번만 문을 여는 출장 진료소에 대한 아쉬움, 지난 2일부터 해소됐습니다.이제 곡성에 사는 2400여 명의 소아 청소년들은 언제든 아프면 이 의료원을 찾아오면 됩니다.고향사랑기부제 두 번째 모금 사업 덕분에 이제 곡성에서도 모든 평일에 소아과 진료가 가능해졌습니다.[최용준/소아과 전문의 : 민준아, 우리 저번에 후후했지. 숨 크게 쉬어봐. 후~]콧물 빼는 기계로 씩씩하게 치료도 받습니다.그동안 민준이는 광주까지 '소아과 원정'을 다녔습니다.소위 '오픈런'에 맞추려면 새벽같이 집을 나서야 했습니다.[노하나/민준이 엄마 : (광주까지) 40~50분 정도 걸려요. 근데 대기도 1시간, 2시간 기다려야 하고. 보통 아빠가 오픈런하고, 줄 서고, 엄마가 진료 보러 가고…]영유아 검진을 위해 이 의료원을 찾은 11개월 쌍둥이 아빠 김연수 씨는 진작에 생겼어야 한다고 꼬집었습니다.[김연수/쌍둥이 아빠 : 말만 이렇게 인구 유치를 해야 한다 해놓고 소아과가 없으니까… 어쨌든 지금이라도 생겨서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아이들도 반기는 분위기입니다.[안리안/초등학교 4학년 : (병원이) 머니까 (아프면) 수업하다가 중간에 가서 수업도 제대로 못 듣고 가서 아쉬웠어요.][최이현/초등학교 4학년 : 이제 가까운 곡성에 소아과가 생겨서 더 좋아요.]사상 첫 '곡성군 상시 진료 소아과 전문의'가 된 최용준 씨.곡성과는 아무런 인연이 없지만 열악한 의료 상황을 다룬 언론 보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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