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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76텔레그램carrotDB✔️}해커DB문의%{ 박성민 "상식적으로 2등 했던 사람한테 기회 줘야"송영훈 "'취소 사유' 없는 공고문, '사유' 공개 못하는 취소"송영훈 "새벽 3~4시 김문수 다시 신청할 기회 사실상 봉쇄" ◆…송영훈 전 국민의힘 대변인. 사진=CBS 주말뉴스쇼 '3색 정치토크' 캡처 국민의힘 지도부가 한밤 중에 새 후보 등록 절차를 강행하며 전례없는 절차에 돌입했다. 후보자 등록 신청이 10일 오전 3시부터 4시까지 단 1시간만 진행됐으며 한덕수 예비후보는 오전 3시 20분에 33건의 관련 서류를 제출해 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를 두고 박성민 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은 10일 CBS 주말뉴스쇼 '3색 정치토크'에서 "대통령 후보 공모를 새벽 3시에서 4시 사이에 받는 것은 처음 봤다. 게다가 33건의 서류 제출을 완료해 사실 한덕수 후보를 위한 맞춤형 룰 세팅을 다시 한 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다른 것도 아니고 대선 후보 교체를 무슨 번갯불에 콩 볶아 먹듯 밤사이에 할 줄은 몰랐다"며 "일종의 정치적 쿠데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그는 "무슨 기습 작전도 아니 이 정도면 국민의힘 당원들이 더 큰 배신감을 느꼈을 것"이라면서 "경선 과정에 여러 후보들이 출마를 했고 그 치열한 경선에 당원들이 다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짚었다. 이어 "김문수 후보에게 어떤 중대한 결함이 있어서 후보 지위를 취소해야 하는 상황이 왔다면 상식적으로 2등 했던 사람한테 기회를 줘야 된다라는 목소리가 나오는 게 당연한 것 아닌가"라며 "그런데 그 경선 과정에 참여하지 않았던 제3자를 갑자기 내세운다고 하는 것 자체가 애초부터 결론은 한덕수였던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함께 출연했던 송영훈 전 국민의힘 대변인도 "경선을 통해서 선출된 후보의 지위가 인위적으로 이렇게 박탈된 적은 한 번도 없다"며 "우리나라 정당 민주주의를 33년 정도 후퇴시킨 일"이라고 쓴소리를 쏟아냈다. 송 대변인은 "제가 추론컨대 현재의 당 지도부는 한덕수 후보의 경쟁력에 대해서 잘못된 신앙을 갖고 있는 것 같다. 국무총리를 두 번이나 했고 안정감 있는 경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분을 후보로 세우면 해볼 만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 같은데 이렇게 정원 외로 입학한 학생이 1차·2차·3차 시험 봐서 통과한 학생보다 어떻게 실력이 월등